2022년 1월박스를 선정하기 위한 샘플테이스팅데이에 떡국스파클링, 갈비찜화이트 등 매력적인 와인이 대거 등장했어요. 그중 갈비찜에 어울리는 화이트와인에 '말바시아'가 블렌딩돼 깜짝 놀랐습니다. 말바시아는 그리스 출생의 청포도예요. 흰꽃과 살구, 복숭아 과실미의 연약한 이미지를 가졌습니다. 아카시아 과수원길 걷는, 또는 한여름밤의 꿈을 꾸는 듯 몽환적인 기분을 주는 아로마틱 화이트! 연약하고 희미한 향수같다고 생각했던 말바시아가 강력한 고기요리에 어울리는 순간은 짜릿했어요. 우리 모두의 와인경험치가 순식간에 레벨업됐던 테이스팅, 그 결과는 2022년 1월구독박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갈비찜에 화이트? 만두에 스파클링?
위키드는 오랫동안 한섬비비고만두와 드라이한 이탈리아 페코리노, 갈비찜과 호주쉬라즈의 만남을 찬성해왔어요. 그런데 이번달, 다양한 와인을 샘플링한 뒤 모든 스탭들이 구독와인을 선정하는 자리에서 갈비찜에 어울리는 화이트, 만두에 어울리는 스파클링, 육전의 파절이와 '유독' 잘 어울리는 레드를 찾아내고 말았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가 배운 것은? 기준을 갖는 것도 좋지만, 직접 경험하고 그 즐거운 놀이를 찾아나서는 모험이 야말로 페어링의 본질이자 순수한 기쁨이라는 것이죠. '근데 와인은 비싸고 내가 다 마셔볼 수는 없잖아요..😥'하고 시무룩한 분들, 걱정하지 마세요. 시간과 마음, 혀와 위장을 아끼지 않고 페어링에 목숨거는 위키드스탭들이 여러분인생모먼트에 꼭 필요한 페어링와인을 찾아드립니다. 갈비찜화이트, 만두스파클링, 보쌈블랑을 만나러 위키드를 노크하세요! 우리는 여러분의 취향을 정해드리는 대신 와인경험을 확장해드리기로 했으니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