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팀은 노동주, 퇴근주로써의 와인을 무척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 어떤 일이라도 회사 일은 고되고 힘든 것! 그러니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마시는 한 잔의 와인은 술도, 음료도, 문화도 아닌 긴장을 풀어주는 긴장완화제의 역할을 해요. 그중 긴장완화제로 쓰기 좋은 최고의 음료는 그린와인☺입니다. 위키드에서도 2년간 꾸준히 사랑받았던 베스트셀러 상품, 그린와인 다들 기억하시죠?
단어에 '초록색'이 포함된 이 낭만적인 비뇨베르데는 포르투갈의 서북부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와인이예요. 알바리뇨, 루레이로, 아잘, 아베스 등의 다소 생소한 포도들로 만들어지는데, 공기처럼 가볍고 레몬처럼 상큼한 산미가 특징! 덜 익은 포도가 아니라 '풋풋한 뉘앙스'가 돋보인다는 뜻의 그린와인이 오늘, 퇴근한 여러분에게 상상만으로도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 차갑게 마셔야 짜릿할 정도로 맛있으니 유의하세요! 🍃
그린와인과 올리브
복잡해서 어려워진 일은 많지만, 단순해서 어려워진 일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 해의 피로도가 어쩌면 극도로 쌓인 12월의 마지막날을 앞둔 오늘, 우리 모두 단순한 행복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냉장고에 남아있는 짭짜름하고 볼품없는 올리브가 가장 화려하게 빛나는 순간을 탐색해보면서요.
위에서 소개한 그린와인은 올리브와 어울리는 최고의 친구입니다. 기분좋은 신 맛이 올리브의 '다소 불쾌한 짠 맛'을 가볍게 눌러주고, 짠 맛은 감칠맛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전혀 다른 성질 같지만 신선한 와인뉘앙스가 강렬한 짠 맛과 좋은 친구가 되어주니 화려한 치즈보드는 멋쩍어지는 페어링. 이보다 단순한 행복에 또 있을까요? 👗
경험과 놀이로써의 와인
2022년, 위키드와 함께하는 즐거움이 더욱 다채롭고 단단해질 예정입니다. 1월셀렉션을 모두 마치고 바인딩카드를 제작하느라 분주한 위키드팀에게, 모두 응원의 마음을 보내주시겠어요? 그리고 그 카드를 모을 수 있는 바인딩 패브릭커버를 정기구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보내드릴 예정이라니, 함께 행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지금 벌써 2월박스 샘플테이스팅을 코앞에 앞두고 있다는 소식!! ☺)
1월박스를 한 병 구독하신 '경험박스 구독자' 분들께 보내드릴 와인도, 세 병 구독하신 '플레이박스 구독자' 여러분들도, 위키드가 제안하는 페어링을 통해 새로운 와인경험을 만나고, 또 놀이처럼 즐겨보세요. 더 알찬 가이드를 매달 제시하겠습니다.
위키드의 봄에 온/오프라인 큰 변화가 찾아옵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재밌는 위키드소식을 즐겁고 가볍게 지켜봐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