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와인레터 #60 💎 오늘은 샴페인총정리!

2021. 12. 9.

60회 레터발송을 앞두고 위키드에는 잠시 방황의 사춘기가 찾아왔지만, 1회부터 10회까지의 메일을 다시 열어보며 해장법을 취재했던 아무말 이야기들을 다시 읽으니 힘이 무럭무럭 솟아났어요 😉 가끔 와인마시기 싫고, 맥주만 마시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그런 순간에 억지로 쥐어짜며 만드는 컨텐츠가 아니라, 작은 무게라도 진실되고 즐거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위키는 오늘도 활짝 열려있었습니다. 어쩐지 오늘이 1회 메일 같은 이유는 뭘까요?

샴페인 베이직 총정리

아무리 코로나라도 캐롤이 흘러나오면 조금씩 들뜨는 마음. 그래서 연말에 기포가 샘솟는 스파클링을 마시고 싶어지는 건지도 몰라요. 어딜 가든 아래의 리스트만 가볍게 외워두면, 스파클링알못 신세를 면합니다 ☺ 가볍고 청량하게 읽어주세요!

1. 미지근한 스파클링은 따뜻한 맥주를 마시는 것과 비슷한 일입니다.

2. 기다란 잔에 스파클링을 마시는 건 뽀로록 올라가는 실진주같은 기포를 감상하기 위해서예요.

3. 기포가 크면 초정탄산수같고, 기포가 섬세하면 산펠레그리노 마시는 기분이 듭니다.

4. 기포는 영어로 버블이라고 표현해요. 어떤 표현을 써도 자연스럽습니다.

5. 기포에 대한 표현은 간단합니다. 부드럽다, 섬세하다, 자글자글하다, 입자가 크다, 힘있다 등등!

6. 연말에 마시기 좋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하고 찾기 쉬운 샴페인하우스

1) 돔페리뇽

2) 크루그

3) 루이로드레

4) 뤼나르

5) 때땡저

6) 볼랭저

7) 파이퍼하이직

8) 드라피어

9) 폴로저

10) 뵈브클리코

7. 샤르도네 청포도 100%로 만든 프랑스 샴페인의 명칭은 '00드00'입니다.

8. 피노누아 적포도 100%로 만든 프랑스 샴페인의 명칭은 '00드00'입니다.

9. 샴페인은 신맛과 효모빵맛으로 마셔요(라고 외워서 말하면 약간 멋져보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샴페인도 있어요!)

10. 돔페리뇽의 돔dom은 철수킴의 철수가 아니라 다음 직업을 뜻합니다. 000

11. 교과서에 따르면 스파클링에 대핸 테크닉기록이 가장 먼저 시작된 나라는 프랑스가 아니라 00이라고 해요.

12. 기다란 샴페인잔은 플루트잔이라고 부릅니다.

13. 기포가 정말 중요한 게 샴페인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진짜 맛있는 고급샴페인은 상온에 오래 두고 천천히- 화이트와인처럼 기포가 빠진 상태에서도 즐길 수 있어요. 이럴 때 있어보이는 방법은 "이거 부르고뉴 화이트와인같다"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부르고뉴 화이트와인 안 드셔보셨어도 이렇게 말할 수는 있는 거잖아요? 😊

14. 잔을 부딪힐 때 입술이 닿는 상단이 아닌, 아랫쪽 조금 더 배가 부른 하단을 부딪칩니다.

15. 건배할 때 프랑스어로는 '상떼!'라고 말해요.

16. 0000 0.2초 없이 바로 와인을 마시는 건 와인종주국 친구들이 제일 싫어하는 일! 0.2초 부탁해요 😁

정답

7번: 블랑드블랑, 8번 블랑드누아, 10번 수도사, 11번 영국, 16번 아이컨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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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페어링 베이직 총정리

1. 올리브 : 샴페인의 날카로운 산도에 짭짤한 그린올리브는 정말 잘 어울려요.

2. 튀김 : 갓 튀긴 깨끗한 튀김옷과 샴페인의 차르르한 기포가 만나는 페어링. 살짝 기름진 끝맛을 샴페인이 완벽하게 코팅해줍니다.

3. 캐비어 : 가능하다면 올 12월에는 눈 딱 감고 고메494에서 파는 틴캔 캐비어 구입하세요.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10개의 샴페인하우스 중 하나를 골라 엔트리샴페인을 칠링할 것! 입안가득 캐비어를 머금고 거기에 샴페인을 와르르 부으면? 😉 맛과 맛의 페어링이 주는 즐거움 외에, 텍스처와 텍스처가 맞물리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4. 석화 : 비니거 식초 듬뿍 뿌려 싱싱한 12월의 석화 한 점에 샴페인페어링. 짭짤한 맛이 단 맛으로 변신합니다.

페어링 가득한 위키드 스토어 운영시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