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제한이 풀린 이번주부터 가로수길 와인바 위키드와이프는 밤 11시까지 연장운영을 시작했어요 ☺ 이번달 금,토 런치바 오픈을 시작으로 12월 초부터는 월-토요일 런치바, 래잇 디너 운영까지 정상화될 예정입니다. 너무 급하게 속도내기보다는 오는 분들 살펴가며 따뜻한 연말 위키드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세심히 환대할게요. 오늘의 뉴스레터는 위키드의 맛있는 페어링디쉬와도 연관성이 깊은 스페인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 ![]() ![]() 오늘의 포도공부는 알바리뇨 "알바리뇨를 좋아합니다!" 오늘의 뉴스레터는 사랑고백으로 시작해볼게요 ❤ 알바리뇨는 스페인 북부, 대항해시대 게임이 시작된 리아스바이샤스 북쪽 망망대해를 앞둔 바닷가에서 기원된 포도입니다. 토마토와 올리브, 정어리와 피망으로 풍요로운 스페인의 모든 식재료에 가볍게 페어링하기 좋아요. 산도가 높고 과일향 산뜻하며 대신 드라이한데, 와인만 마셔도 맛있고 페어링하기에도 좋은 화이트와인이라는 게 킬포! 리오하의 로그로뇨, 산세바스티안의 타파스바 즐비한 골목에서는 화이트와인을 주문하지 말고 '알바리뇨 한 잔'을 주문해보세요. 소믈리에가 싱긋 웃으며 "까바 말고 알바리뇨?"라고 화답하면 잠깐 고민하는 척 하시구요 😉 시시각각 쏟아지는 핀초바의 상차림 앞에서 끝도 없이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청량음료 알바리뇨 암기하시고 오늘 하루 스페인에 대한 상상력을 마구 발휘해보세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페어링와인을 골라드리는 11월 정기구독박스에도 알바리뇨 한 병이 담겨있습니다. ![]() How is your day? 와인을 마실 때 우리가 미각보다 기분과 날씨, 성향에 훨씬 더 많이 영향받는다는 사실 알고계세요? 그래서 위키드와이프는 디너바에 착석한 게스트를 위해 '부르고뉴 피노누아의 마을단위 밭'에 대해 설명하는대신 '노동주' 한 잔을 권합니다. 화가났을 때 마시고 싶은 와인, 행복해지고 싶을 때 마시고 싶은 와인, 처음 만나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대화하게 해주는 와인이 전부 다 다르니까요! 위키드 마케팅팀이 창조해낸 '하우이즈유어데이' 체크리스트에 체크하시면 와인마스터 앤디와 와인요정 헤더가 그 마음을 살펴 맛있는 페어링주를 찾아드릴거구요, 이번달 참여해주신 다섯분을 선정해 이벤트 당첨문자도 보내드렸어요 :) 곧 집으로 도착하는 와인, 맛있게 즐겨주세요! #윜케팅만세 오늘의 에티켓공부 Q. 지난달 구독박스를 배송받은 진진씨는 집에 놀러온 친구와 저녁식사에 이어 와인을 한 잔 더 마시기로 했어요. 호기롭게 박스를 열어본 그녀, 그런데 열자마자 당황해버리고 맙니다. "세 가지 와인 중에 도대체 뭘 먼저 마시라는 거야? 난 지금 묵직한 레드가 마시고 싶은데 이렇게 고르기가 어려워서야!" 이 에피소드를 접한 위키드팀은 부지런히 지류카드에 번호를 붙이고 마시는 순서를 알려드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와인을 마시는 순서'도 에티켓 에세이의 주제가 된다는 걸 알게 됐죠! 😊 그래서 오늘 주제는 와인마시는 순서입니다. A. 와인에도 무게가 있습니다. 물과 우유, 꿀의 무게가 다른 것처럼요. 와인을 가볍게 느낀다면 와인의 아로마 중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과일향'이 가볍게 느껴진다는 거예요. 레몬과 라임은 가벼운 과일, 파인애플과 망고는 무거운 과일입니다. 와인이 무겁게 느껴지는 건 향이 더 달큰하고, 잘 익었고, 농축미가 더해졌다는 뜻. 이런 과일의 향은 와인의 무게감을 형성하는 가장 직관적이고 1차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렇다면 실습! 검은 자두 향 나는 레드와인과 라즈베리 향 나는 레드와인이 눈앞에 있을 때 어떤 와인을 먼저 마셔야 할까요? 당연히 가벼운 잽에 해당하는 라즈베리 향 레드입니다. 강력한 펀치 한 방 자두 향 레드와인은 그 다음에 마셔주세요. 주인공이 너무 빨리 등장하면 영화도 스포츠도 재미없으니까요 😉 ![]() 분홍색 섬광과 살아있는 동물사전 WKD 위키드와이프는 좀 특이한 생산성을 가진 회사예요. 헤리티지와 변화를 둘 다 즐기는 성향을 가진 스탭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근무하는 회사거든요. 우리의 단단한 코어를 중심으로 파생되는 와글거리는 장난과 결과물의 속도는 모두 여러분의 것! 그중에서도 요즘 우리를 가장 신나게 하는 인스타그램의 아트피드는 아트디렉터 론디의 생각과 심호흡을 통한 결과물임을 다시한번 공개합니다. 분홍색 섬광이 반짝이는 위키드대문과 살아있는 뱀과 사자 심볼들의 발칙한 스토리를 긴 글로 읽어보세요. ![]() 😲 위키드마케팅팀 11월 2주차 리포트 공유 🍁 위키드와이프의 시간은 섬광으로 흘러간다. 로 이 페이지의 첫 문장을 시작해보겠습니다 😅 어느덧 8명의 어벤저스로 꾸려진 위키드팀이 11월 둘째주를 맞이했어요. 다음주는 11월 바다박스 배송, 12월 치즈박스 큐레이션 완료. 숨가쁘게 움직이는 위키드피플을 위해 오늘 우리는 1시부터 4시까지 가로수길 스토어 문을 닫고 한강 잠원지구로 피크닉 여행을 떠납니다. 모두를 위한 위키드모자를 구입했어요(짠!) 브리치즈, 부라타치즈, 페스토소스, 견과류, 꽃, 그릇, 와인잔, 치즈와인을 챙겨 8명이 모자를 쓰고 행진하는 그림을 목격하면 안녕!하고 인사건네주세요. 오늘의 시간은 영상과 사진으로 담겨 여러분과 즐거움을 나눌게요. 어디에서든 위키드와인과 만나요 :)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문장으로 쓰인 와인설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