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앞두고 위키드를 강력하게 상상할 수 있는 빨간편지를 보내드립니다. 오늘은 떡볶이와인 얘기를 담았습니다 😋 위키드 구독자가 5300명에 머물러있는데, 주변 친구들에게 널리널리 뉴스레터 알려주시면 저희는 큰 도움과 응원을 받을 것 같아요. 항상 감사합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2019년에 문을 연 위키드는 떡볶이스파클링으로 꽤 유명했습니다 :) 그때 선정된 떡볶이스파클링이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에서 람부르스코로 만든 레드스파클링이었다는 거, 다들 기억하고 계신가요? 첫 볼로냐 출장 이후로 두 번이나 더 볼로냐에 더 다녀왔을만큼 저의 람부르스코 사랑은 지극합니다. 달지 않은데 달고, 쌉쌀하지 않은데 쌉쌀하고, 향신료뉘앙스가 있는데 진하지 않은 재밌는 포도재료죠. 이 포도로 만든 레드스파클링은 단연코 한국의 매운 음식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 떡볶이, 불닭, 닭강정, 위키드의 베스트셀러메뉴 떡볶이소스 치즈그라탕에도요! 살사소스나 마라소스같은 매운맛 말고, 고추장에 설탕 들어간 한국식 매운맛에 어울리는 람부르스코 핵심포인트는 매운 혀에 불을 질러 두 배 더 먹고 마시게 만든다는 것 🔥 이런 페어링은 정말 삐뽀삐뽀🚒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