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르도네는 천의얼굴을 가진 포도입니다. 원조격인 프랑스 부르고뉴에서도 잘 자라고, 저 멀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잘 자랍니다. '부침' 없이 열심히 성장하는 생존력 & 적응력 강력한 포도랄까요? 추운 부르고뉴 샤블리에서는 예민하고 섬세하게 표현되고, 호주나 미국에서는 폭발적인 열대과실미를 뽐냅니다. 그리고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는 둥글둥글하게, 유질감있게, 오일이 찰싹찰싹 혀를 때리는 느낌으로 맛있는 복숭아 과즙미를 드러내죠. 8월 중순 위키드 페어링바에도 맛있는 토스카나 이탈리아 샤르도네 한 병이 입고되었습니다. 녹색이 감도는 황금빛 병에서 이미 완성된 맛이 느껴지는, 왜 마신 분들이 행복해하는지 알 것 같은 화이트였어요. 처서가 지난 초가을, 맛있는 화이트를 찾고 있다면 지금의 계절과 꼭 닮은 토스카나 샤르도네를 (위키드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