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지역에서 나고 자란 것들은 대부분 잘 어울립니다. 사람도, 음식도, 술도 말이죠 ☺️ 그러니 부르고뉴 피노누아에는 버터 지글지글한 에스까르고를 페어링하면 그렇게 맛있고, 보르도 레드에 장어구이를 곁들이면 그렇게 맛있고, 샤블리 화이트에 굴을 먹으면 그렇게 맛있나봐요 :) 안동 간고등어구이에는 안동소주가 제일 잘 어울리구 말이죠? 👻

지금 성수에서 토요일까지 열리는 치즈팝업은, 그 어렵다는 이탈리아 커드를 수입해 진짜 이탈리아 치즈를 만드는 신사동 무브먼트.라테리아팀과 함께 이탈리아치즈 + 이탈리아와인 페어링을 주제로 기획했습니다. 보코치니의 탱글한 식감, 모짜렐라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 스트라치아텔라치즈의 밀키하고 고소한 맛을 샘플러로도 맛볼 수 있는 팝업이예요. 이렇게 부지런한 무브먼트 팀에 발맞춰 위키드는 페어링와인을 발굴했는데요 ->

👆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주에서 '글레라' 포도로 만드는 프로세코 스파클링은 보코치니 토마토샐러드

👆 이탈리아 북부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주에서 '피노그리지오'로 만든 화이트와인은 스트라치아텔라 치즈와 트러플발사믹을 얹은 깜빠뉴

👆 이탈리바 북부 피에몬테주에서 '트레비아노 + 샤르도네'를 블렌딩해서 만든 화이트와인은 바질페스토 모짜렐라 파스타 페어링을 준비했어요.

각각의 페어링포인트는, 오늘의 편지에는 적지 않겠습니다. 부디 꼭 성수매장에 방문해 이 경험치를 만나보세요! 흔치 않은 기회라 위키드 손님들이 많이 와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거의 선물같은 팝업이거든요 ☺️